삼성전자, 아프리카서 '갤럭시 노트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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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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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를 아프리카에서 16일 론칭했다.

이번 론칭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가나 등 동서부 아프리카의 거래선과 미디어, 소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오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4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옆 모서리에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 우측까지 정보를 제공하는 '갤럭시 엣지', 웨어러블 기기의 최신작인 '삼성 기어 S', 그리고 목걸이형인 '기어 서클'까지 동시에 선보였다.

특히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어 VR(Virtual Reality)'은 눈앞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아공 최대 이동통신회사 보다콤 관계자는 "노트4가 이전 시리즈 제품보다 여러 면에서 성능이 우수해 이달의 히어로 모델로 선정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률이 약 12% 수준에 머물러 타 선진 대륙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아프리카 대륙에서 삼성은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선진국 브랜드와, 중저가형 시장에서는 중국산 브랜드의 저가공세에 각각 맞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노트4 아프리카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 등 경쟁사 대비 우월한 최강자의 입지 공고화, 중저가 시장에서는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통한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보급률 제고 효과를 각각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4의 가장 중점적인 전략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무료 음악감상이 가능한 클리크(Kleek), 월 2기가 바이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아프리카용 인터넷 브라우저인 오프라 맥스(Opera Max), 스포츠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스마트 트레이너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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