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원인은 사이클론 '후드후드' 때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히말라야 눈사태로 70여명이 실종된 가운데, 눈사태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히말라야는 10월을 전후해 날씨가 가장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하러 온다. 하지만 금주 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지난 13·14일(이하 현지시간) 네팔 전역에 폭설이 내려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16일 히말라야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트레킹에 나섰던 외국 등반객 29명이 숨졌으며, 70여명이 실종됐다. 

네팔 구조대는 실종자 중 일부는 눈사태에 갇힌 게 아니라 단순히 연락이 안 되거나 해당 트레킹 지역을 떠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에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24명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히말라야에서 대형 눈사태가 났네. 실종자들 어서 빨리 구조되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됐다는데… 다행히 한국 부부는 무사하다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