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온 종합병원은 지난 16일 ‘부산진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가을 운동회’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부산 강서구 강서 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지역주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 종합병원은 구급차는 물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약품을 준비하고 행사 종료시까지 의료지원에 나섰다.
부산진구청(구청장·하계열)과 온 종합병원의 후원으로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운동회에는 바구니 채우기, 지구공 굴리기, 박 터트리기 등 체육활동과 카드섹션, 체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또한 폐회식에서는 팀별 점수 발표와 어린이 안전우산 등 다양한 기념품과 상품이 전달됐다.
부산진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설유진 회장(이솝어린이집 원장)은 “출산율이 겨우 1.3명에 불과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오랜만에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아이들이 오늘의 시간들을 잊지않고 건강하게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온 종합병원 2010년 개원 이후 꾸준히 지역 어린이집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의료지원 뿐만 아니라 현장학습 지원이나 건강강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과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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