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주예 = 6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윤계상과 이미도, 고준희, 박범수 감독, 그리고 가수 조정치-정인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윤계상은 이미도를 언급하며 “이미도가 영화 ‘레드카펫’에서 전직 에로 배우 역할을 맡았는데 촬영장에서 언제나 에로 배우처럼 행동한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미도는 “전직 에로배우라면 몸에 섹시함과 요염함이 배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다리를 꼬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대사마다 신음 소리를 넣었다”며 MC 유재석을 향해 손키스를 날려 출연진을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배우 고준희는 윤계상의 연인 이하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윤계상은 “‘레드카펫’ 출연에 대해 여자친구 이하늬의 반대가 없었냐”는 질문에 “각자의 작품에 대해서는 전혀 터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MC들은 “이하늬가 촬영장에 온 적이 있냐”고 묻자 배우들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고준희와 이하늬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냐는 말에 이미도는 “이하늬 씨가 왔었는데 하필 사랑 고백하는 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고준희는 "신경이 안 쓰이진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들이 출연한 영화 ‘레드카펫’은 10년차 에로영화 전문 감독과 20년 전 아역스타 출신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0/17/20141017114908670422.jpg)
[영상=아주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