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와대 사랑채를 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는 "한식홍보관 설치는 당초 리모델링 계획에 없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디"며, "공간적 상징성이 크고 종합관광홍보관을 지향하는 사랑채의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한식체험 홍보관은 좋은 소재가 될 것으로 사료되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식 홍보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형성된 가운데, 공사에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하던 각종 사업 중 하나라며 대통령 한마디에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공사는 2010년 11월부터 2년간 본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한식체험 홍보관을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 직제에 음식관광을 전담하는 팀을 두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외국인관광객 등 참가객의 다변화를 기하고, 앱과 안내책자 등을 통한 사랑채 정보 제공 및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를 통해 홍보관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