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저소득 가정에 보일러 지원 및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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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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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총 130가구 대상 2억원 지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차가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저소득 이웃의 난방지원에 나섰다.

광진구는 저소득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부터 12월까지“2014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과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단열·창호·바닥공사 및 난방물품(보일러)등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에너지구입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한다.

구는 상반기에 1차로 총 154가구에 에너지개선공사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13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저소득 장애인 등 에너지효율 개선이 시급한 저소득 취약가구 총 130세대로, 사업비 2억원은 전액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가구당 150만원이며, 지원 가구의 20% 범위 내에서 200만원까지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단열, 창호, 바닥공사 등 난방효율 제고를 위한 주택 개보수 △저소득층의 에너지 구입비용 절감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가스, 기름, 연탄) 설치 또는 교체 등이다.

구가 오는 20일까지 예비가구를 발굴해 시스템에 입력하면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시공업체가 현장 조사를 통해 지원가구를 선정한다. 이후 12월까지 대상가구를 방문해 공사 시공 및 물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필요한 대상자를 집중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열 공사 완료 모습[사진=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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