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약체로 평가됐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승리요정 이성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MLB 공식 홈페이지는 "슈퍼팬 이성우가 월드시리즈에 다시 올수 있도록 도와달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성우 씨가 캔자스시티 승리요정으로 등극한 것은 그가 머물 때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9승1패의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이 기세를 몰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20여년간 약체팀 로열스를 응원해온 이성우 씨는 지난 8월 로열스 팬들의 도움으로 현지를 방문했고, 시구까지 했다.
이성우 씨가 다시 캔자스시티를 방문할지 확실하지 않다.
17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이성우 씨는 "캔자스시티 구단 및 시장으로부터 초청편지를 받았다. ESPN과 함께 다큐 촬영도 하고 있다"고 밝혀지만 "그때는 일을 쉬는중이었는데, 지금은 회사를 옮겨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우,캔자스시티 승리요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성우 캔자스시티 승리요정,우연의 일치인가요?","이성우 캔자스시티 승리요정,요정이라고 해서 여자인 줄 알았는데","이성우 캔자스시티 승리요정,행운이 계속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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