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코' 지코와 피오 남다른 패션애 "옷장 문 잠궜다"VS"아빠 출근복 내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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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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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피오 고태용/사진=SBS 플러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패션왕코리아2'에 출연 중인 지코가 어린 시절 옷 때문에 형과 자주 싸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코의 형은 현재 그룹 '스피드'에서 활동 중인 우태운이다.

세미 파이널 미션인 '패밀리룩'을 만들기 위해 만난 지코&피오, 고태용 디자이너 팀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지코가 "어렸을 때 형이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나가서 많이 싸웠다. 못 입고 가게 옷장 문을 잠근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피오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내 옷을 골라주는 게 싫었다. 그래서 나도 아버지의 출근복 일주일치를 골라준 적 있다. 근데 입고 나가시더라"며 어려서부터 유독 옷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패밀리룩'의 컨셉을 정한 지코와 피오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도움을 받아 직접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재단과 재봉을 하는 두 사람을 보며 고태용 디자이너는 "지코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면 옷을 빨리 만들고 생산량이 많은데 퀄리티가 안 좋을 것 같다. 피오는 장인스타일로 퀄리티가 좋은 대신에 옷이 한 달에 두 벌씩밖에 안 나와"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피오의 가족 이야기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는 토요일 밤 12시 15분 SBS, 일요일 낮 1시 SBS funE, 밤 11시 SBS plus '패션왕코리아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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