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제3회 희망드림 자선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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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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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자생의료재단은 17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빈곤가정 청소년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제3회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의 임직원 및 각 지역 자생봉사단이 직접 기증한 의류, 소형가전, 생활용품, 도서 등과 농협, 하나은행, 국민은행, 자생바이오 등에서 제공한 기업 후원물품, 자생과 1사 1촌 결연을 맺고 있는 당진마을의 농산물 등을 판매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 한 켠에서는 봉사자들이 준비한 파전과 국밥, 분식 등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가 열려 가을철 풍성한 나눔의 시간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종하가 사회를 맡았으며, 행사 중에는 그 동안 자생의료재단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스타들의 깜짝 경매 물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PGA 프로골퍼 최경주와 신지애는 자신이 사용하던 골프채를 기증했고 당구여신 차유람의 운동화 등이 경매물품으로 등장 했다.

개그맨 이홍렬은 24K 순금으로 재현한 국보 제90호 금제태환이식 금귀걸이를 기증해 자생의료재단의 자선바자회에 동참했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직원뿐 아니라 각 지역의 자생봉사단과 환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이 날 판매수익금 전액을 장학금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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