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교차가 큰 요즘 '급성 편도염'에 주의해야 한다.
급성 편도염은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으로 감기 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이 일어나 생기기 쉽다. 특히 청년기나 젊은 성인들에게 잘 발생하며, 다른 연령층에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다.
목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급성 편도염은 심해지면 침은 물론 음식물을 삼킬 때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귀를 찌르는 듯한 연관통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고열을 동반하며 두통이나 팔다리가 쑤시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급성 편도염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치료하지 않고 놔두게 되면 편도주염 패혈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위험한 질병이다.
급성 편도염을 예방하려면 외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소금물로 목을 헹궈 청결을 유지하면 좋다. 또한 편도가 건조하면 세균에 감염되기 쉬우니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자.
한편, 급성 편도염 주의보에 네티즌들은 "급성 편도염, 걸려본 사람만 알지" "급성 편도염 걸리면 한동안 정말 죽음이다" "급성 편도염, 난 먹을때만 편하던데" "급성 편도염 조심합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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