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해외결제 부담은 ‘줄이고’ 보안성은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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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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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해외결제 고유브랜드 '케이 월드'를 출시했다.[사진제공=KB국민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국민카드가 해외결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인 자체 브랜드와 서비스를 내놓았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 JCB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추가 연회비 부담없이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고유 브랜드인 ‘케이월드(K-World)’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로 JCB가 보유한 전 세계 190여국가에 위치한 2600만여개 가맹점과 ATM에서 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도 신용 판매에 한해 오는 2019년 말까지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의 절반인 0.5%가 적용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에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의 제휴를 통해 은련 브랜드를 추가했다.

KB국민카드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해외직구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달 KB국민카드가 마스타카드와 손잡고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의 카드번호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해당 가맹점에 제공되는 가상의 카드번호는 사전에 고객이 설정한 이용횟수와 한도, 유효기간이 경과되면 사용이 불가능해 해킹 등의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안전결제 서비스는 KB국민카드 중 마스타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개인 신용카드 및 개인 체크카드 소지 고객(법인·가족·마에스트로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별도 가입비와 이용 수수료는 없다.

가상 카드번호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 또는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에서 1회 결제, 월이용금액제한, 직접설정 등 세 가지 방식 중에서 선택해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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