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제조업의 판매대금 회수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이후 부터 2014년 3분기까지 중소제조업체의 '판매대금 결제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2014년 평균 현금 결제 비중은 75.8%였다. 전년 대비 4.9%p, 2008년에 비해서는 15.6%p 증가했다. 반면 어음 결제 비중은 24.2%로 같은 기간 각각 4.9%p와 15.6%p 감소했다.
2014년 어음 총회수기일은 118.2일로 전년 대비 0.2일 감소했다. 2008년과의 대비에서는 8.3일이나 감소했다.
어음수취기일은 42.9일로 전년(41.1일)대비 1.8일 증가했으며, 2008년(43.8일)대비 0.9일 감소했다. 어음결제기일은 75.3일로 전년(77.3일)대비 2.0일 감소했으며, 2008년(82.8일)대비 7.5일 감소했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판매대금의 현금결제 확대와 어음회수기일 단축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어음회수기일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60일 이하로 대폭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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