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면 아시아에 에볼라 상륙?"…점차 커지는 부산 에볼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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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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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공포[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산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1월이면 아시아에도 에볼라가 확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미국 한 연구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계산한 결과, 24일까지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각국으로 번지게 되며 31일까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까지 번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예측이 신빙성을 얻는 이유는 홍콩 펑황왕(鳳凰網)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16일 오후 6시 닝보공항에 나이지리아 남자가 미열로 격리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직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오면 중국 내 첫 번째 에볼라 환자 발생이 되게 된다.

또한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생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코)에서 온 관계자 176명이 입국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한편,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에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대책도 없이 입국 허락" "부산 에볼라 실검에 뜨니 마치 에볼라 환자 발생한 것 같네" "11월 아시아 에볼라 확산설, 부산 에볼라 걱정되네" "하필이면 부산. 에볼라 무섭다" "부산 에볼라 공포, 행사도 중요하지만 왜 입국 허락했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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