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페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4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명은 전에 사망한 스페인 선교사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 간호사로 부터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서아프리카 지역 나이지리아에서 파리를 경유해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도 기내에서 발열을 일으켜 마드리드 시내 병원에 입원했다. 이 비행기에는 16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시에라리온에서 카날리나 제도를 방문한 적십자사 관계자와 사망한 스페인 선교사와 같은 단체에 소속해 라이베리아에서 활동한 후 귀국한 남성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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