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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이정하의 5분 재테크 ⑨ : 다음카카오, 주가는 감청논란 해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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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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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주예 = 이석우, 다음카카오 주가, 감청논란, 이석우, 다음카카오 주가, 감청논란, 이석우, 다음카카오 주가, 감청논란  


아나운서 : 이정하의 5분 재테크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텔레그램>

텔레그램이 나왔는데요.

최근 정부의 SNS 사찰 후폭풍으로 '사이버 망명'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텔레그램 가입자가 부쩍 늘었다고 하죠. 기자님도 혹시 사이버망명 하셨나요?

기자 : 저도 텔레그램에 가입해봤는데요. 가입과 동시에 사이버 망명 축하 문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텔레그램이 카카오와 달리 가입과 동시에 전화번호에 등록자에게 가입 문자가 가기 때문인데요. 제 주변에서도 나도 모르는 감청에 대비해 망명을 택하는 이가 많았습니다.

아나운서 : 네 요즘 ‘사이버 망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IT업계 시장에선 e메일이나 SNS계정을 외국 업체로 옮기는 등을 의미하는 단어죠, ‘사이버 망명’이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기자 : 네 카카오 감청 논란이 본격 시작된 것은 이달 초부터입니다. 8일 수사기관이 국가보안법 위반 피의자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석 달 동안 통째로 들여다본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은 더 확산됐는데요. 그간 다음카카오 측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사실이 아님이 드러난 것인데요. 카카오측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지만 문제는 더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나운서 : 네 카카오톡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제 다음 키워드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8.58>

키워드로 18.58이라는 숫자가 나왔는데요. 이 숫자의 의미는 뭔가요?

기자 : 네 다음카카오의 주가 하락률인데요. 지난 5월 합병을 알린 다음 카카오는 10월 1일에 공식 출범했는데요. 합병과 동시에 감청 논란이 일자 주가는 1일부터 14일까지 20% 가까이 빠졌습니다.

아나운서 : 다음카카오 합병 소식 이후 다음과 카카오의 시너지 기대감에 지난달만해도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악재에 주가가 흔들리고 있어 안타깝네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알려진 지난 5월 이후 주가는 약 7만8000원에서 17만500원으로 2배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최근 감청 논란으로 주가 하락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군요. 자 그러면 마지막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영장불응>

영장불응이 나왔는데요. 다음이 논란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내놓은 방침이 영장불응인 것 같은데요. 다음은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요?

기자 : 다음카카오가 7일 수사당국의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는 극단의 방법까지 꺼내들었는데요. 사실 국내 회사인 카카오가 실제 거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거부가 곧 공무집행 방해가 되기 때문인데요. 강한 결의에도 주가는 당분가 계속 불투명할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타 메신저로 이동하고 있고 또 다음의 이러한 의지가 얼마나 실현가능할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아나운서 : 그렇군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를 했죠. 그룹의 대표가 자청해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에, 앞으로 이용자들의 메신저 서비스 향방에 더욱 더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정하의 5분 재테크 오늘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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