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고, 공연 보려고 몰린 관객 무게 이기지 못해 환풍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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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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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사진=트위터 @jky87**]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장이 붕괴돼 2명이 사망했으며 11명이 부상, 10여 명이 현재 구조 중에 있다.

17일 YTN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50분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2~30여 명이 10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현장에는 걸그룹 포미닛이 공연 중이었으며 700명 상당의 관객이 운집해 있던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집계된 결과로는 2명이 사망했고 13명이 구조됐다. 

경찰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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