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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과거에도 공연장 사고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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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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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사진=YTN]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 25명이 환풍구 덮개가 무너져 10여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과거에도 크고 작은 공연장 사고는 여러 차례 있었다. 

2005년 10월 3일 경부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MBC '가요콘서트'를 관람하려고 입장하던 시민 5000명 중 앞쪽에 있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져 11명이 숨지고 78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1996년에는 대구 우방타워 잔디 광장에서 열린 MBC 라디오 공개방송 도중 관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1992년 2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팝 그룹 뉴키즈 온더블록의 공연 도중에는 공연 도중 뒤쪽에 있던 팬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 나오다 6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17일 오후 5시 50분경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지하 4층으로 추락했다.

연합뉴스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날 붕괴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일부 관람객들이 가수 포미닛의 공연을 가까이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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