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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가을길 전경]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팔공산 단풍이 오는 28일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을 중심으로 올해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추억의 가을길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둔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 삼거리~파계사 삼거리), 파계로(파군재 삼거리~파계사 삼거리)를 꼽았다.
어린이들과 함께 도심 속 단풍 구경을 하기 좋은 곳과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는 앞산공원 큰골등산로(충혼탑~만수정~은적사)와 함께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봉무공원, 두류공원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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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변 코스모스 가을길 전경]
자전거를 타며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금호강변을 찾기를 권했다.
달서구 호림동(성서공단) 금호강변에는 코스모스길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강정고령보까지 갈 수 있다.
그 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동구 지저동(아양교∼공항교) 금호강 둔치 왕벚나무 터널, 상화로 데크로드, 서대구공단 완충녹지, 달서천로, 대학로, 학정로, 대구체육관로, 성천로 등도 추억의 가을길로 정해졌다.
강점문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추억의 가을길에서 단풍도 구경하고 낙엽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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