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회공헌 앞장선다] 지역난방공사, '1사1촌' 지원 사업 전개…"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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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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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주 동백마을 외 신안 중도, 충주 하곡마을 등 지역 주민 니즈 충족

지역난방공사 임직원들이 제주 신흥2리 '동백나무 올레길 조성 사업'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농촌마을별로 특화된 니즈를 반영한 '1사1촌'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농촌일손돕기, 농촌 특산물 구매 외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는 것.

공사의 제주 신흥2리 ‘동백나무 올레길 조성 사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공사가 올 상반기에 완료한 이 사업은 동백나무 총 2542그루로 가꿔진 15Km에 달하는 동백올레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007년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발족된 동백고장보전연구회가 마을의 관광자원 개발 및 소득 증대를 위한 동백올레길 조성을 계획한다는 뜻을 접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2008년부터 매년 500여 그루씩, 7년간 총 2542의 그루에 에 달하는 동백나무를 기증하는 등 동백올레길 조성을 적극 지원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한난 임직원들로 구성한 임직원봉사단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마을을 찾아 동백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동참해 왔다. 이처럼 공사가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7년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탓에 올 상반기 동백올레길 조성을 마칠수 있었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전언이다.

공사는 제주 동백마을 외에도 신안 증도, 충주 하곡마을 등 농촌마을별로 특화된 1사1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특산물 구매 등 일상적인 지원 활동 등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실제 공사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신안 증도가 2007년 증도대교 개통 및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신안 증도에 관광 안내판 및 등산로 가로등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암반 경사구조로 물을 저장하는 담수력이 낮아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 하곡마을에 간이 상수도(물탱크30t, 관로900m) 설치해 부족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확보하게 했다. 이를 통해 농작물 작황이 좋아지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한난의 1사 1촌 교류사업은 동백올레길 조성을 비롯해, 신안 증도, 충주 하곡마을 등 농촌마을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난의 1사1촌 지원사업은 자매결연 농촌 마을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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