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의 협조를 받아 광양 백운산 일대의 산림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란초, 백운기름나물 등 희귀특산수종의 서식지가 양호하게 보존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 2급인 나도승마, 세뿔투구꽃 등과 함께 자란초, 백운기름나물 등 총 7종의 희귀·특산식물 서식을 확인했고, 투구꽃 등 34종의 유용식물을 확보했다.
특산식물인 자란초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부엽질이 풍부해 그늘이나 양지쪽의 나무 아래에서 자라는데, 이번 조사에서 200㎡ 규모의 군락지를 확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