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관련 20명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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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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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경찰이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행사관계자와 시설 관리자 등 관련자 20여명을 소환.조사했다.

수사 기초 조사에는 3~4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밤 늦게까지 행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소환된 참고인들은 행사 사업계획서상 주최자로 분류된 경기도와 성남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들과 주관사인 이데일리 관계자,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시설 관리자, 건축 관계자 등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조물이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설치됐는지 여부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주의의무를 위반한 사항은 없는지 등 책임자 범위를 중점적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앞으로 3∼4일 정도 기초조사를 더 진행해봐야 불법사항이 있었는지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참고인 중 어느 선까지를 피의자로 전환할지 선별하는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현장 감식은 끝나고 환풍구 덮개 강도시험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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