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판교 사고 행사 주관사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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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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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판교 환풍구 사고에 대해 책임질 일이 드러나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19일 사고수습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성남시 분당구청의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기자들과 만나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행사 주관사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자 문제를 놓고 경기도·성남시와 논란을 빚고 있다는 질문에는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자 왔고 지금 그 부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취지로 행사를 만들었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국민과 유족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1층 로비에서 이같이 입장을 밝힌 뒤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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