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국무장관, 양제츠 국무위원에게 홍콩사태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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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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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국무부 페이스북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이틀째 회담을 가졌다. 

미국 현지 언론은 국무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존 케리 국무장관이 양제츠 국무위원에게 홍콩정부와 민주세력의 대립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홍콩의 보통선거를 지지해 왔으며, 민주세력의 시위에 대해 평화적으로 대처하도록 중국에 거듭 요청해왔다. 

또 양제츠 국무위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중 전 양국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각종 현안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오바마 대통령이 방중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은 다음달 오바마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며 곧 이어 열릴 양국 정상회담이 새 양국 관계 모델 구축 강화에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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