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AEO 등급 상향···'A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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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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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 비용 경감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

SK케미칼 안동현 실장(오른쪽)이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김대섭 세관장으로부터 AEO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SK케미칼은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종합인증우수업체) 공인 종합심사를 통해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부문 AA 공인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인증을 통해 A등급을 획득한 후 재심사를 통해 한 단계 상향 조정된 것이다.

AEO는 수출입업체 중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이나 이와 동등한 기준을 준수해 자국 세관으로부터 공인받은 업체를 관세청이 심사하고 각종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SK케미칼은 재심사에서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 관세청에서 요구하는 AEO 공인기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등급 상향이 이뤄졌다.

SK케미칼은 최초 AEO 인증 이후 내부적으로 적극적인 관리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AEO 인증을 획득하면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수출 상대국의 AEO와 동일한 수준의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SK케미칼은 AA 등급 획득으로 △통고처분 금액 경감 비율 증대 (15%→30%) △과태료 경감 비율 증대 (20%→30%) △수출입 검사 제외 비율 증가(50%→70%) 등 혜택을 추가로 얻게 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AEO 인증 상향 조정으로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 체계 개선 활동을 통해 AEO 등급 추가 상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EO 공인인증은 현재 미국, EU 등 전 세계 55개국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물류 리스크 절감차원에서 거래업체에 AEO 공인인증 획득을 필수사항으로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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