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팔만대장경의 수량 재확정이 결정됐다.
1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보 제32호 인'합천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 수량을 재확정하는 등 종합 보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 중인 종합 보존․관리계획은 그동안 제기되었던 팔만대장경의 보존 문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임시적 조치가 아니라 후대까지 영구적으로 활용․적용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 보존관리의 틀과 제도를 새로이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한 '대장경판 디지털 영상, DB 구축사업' 과정에서 확인된 중복판들에 대한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팔만대장경 수량을 재확정해 공고할 계획이다. 현재 팔만대장경 수량은 8만1000여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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