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스스로 노래할 수 있는 장치 완성…좋은 음악 들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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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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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더크로스 김혁건[사진=SBS 방송화면 & 김혁건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더크로스 김혁건이 근황 소식을 전했다.

19일 김혁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오늘!! 제가 누군가 옆에서 눌러주지 않아도 스스로 노래할 수 있는 자동 장치가 완성되어 제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치료를 받아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지난 2012년 오토바이를 타다 차와 충돌해 교통사고를 당했던 더크로스 멤버 김혁건이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김혁건은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사고 직후) 노래를 포기했다. 그런데 이시하가 '한 글자씩이라도 녹음하자. 10년이 걸려도 좋으니 언젠가 노래를 발표하자'고 말해줘 너무 고마웠다. 그 말에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교통사고 후 일반인 폐활량의 3분의 1인 김혁건은 복식 호흡장치를 사용하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해 감동을 줬다.

한편, 더크로스 김혁건 출연에 네티즌들은 "락 보컬 중 최고였는데… 김혁건 씨 안타깝습니다" "스타킹에 더크로스 김혁건 출연, 진짜 대박이다" "김혁건 왜 활동 안 하나 했더니… 앞으로 좋은 노래 기대하겠습니다" "더크로스 김혁건이 마비라니… 희망 잃지 말고 힘내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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