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청제공]
이번 행사에는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한 학생 120여명의 전국 고교학생들이 참여하여, DMZ와 북녘 땅이 보이는 도라산 전망대와 남북한 대립의 상징인 제3땅굴을 견학하고 민간인 통제선 안에 설치돼 있던 미군부대 막사를 리모델링한 캠프 그리브스에서 색다른 1박을 체험한 후 이튿날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백일장을 실시함으로써 우리의 미래 세대인 전국 고교생들에게 DMZ의 역사·자연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여 DMZ와 문학적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백일장은 단순히 시를 쓰는 행사에 멈추지 않고, 안보체험은 물론, 문학총체극 관람, 시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작시 기법 전수 및 창의적인 소질 계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백일장 심사는 1차에 30여편의 작품을 선정한 후, (사)한국시인협회 회장 문정희, 상임 위원 김종해, 이근배, 장석주, 유성호 시인 등 권위 있는 분들의 2차 심의를 거쳐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입상자에게는 통일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파주시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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