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크로스 김혁건 이시하 [사진=SBS방송화면 & 이시하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더크로스 김혁건에게 노래에 대한 희망을 준 이시하가 감사글을 올렸다.
19일 새벽 김혁건과 더크로스 멤버로 활동했던 이시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킹 보시고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김혁건 이시하, 저희 더 크로스가 만드는 음악이 여러분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조금이나마 드릴 수 있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이시하와 출연한 김혁건은 "제대한 후 오토바이를 타다가 예측 운전을 하던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어깨 아래로 마비된 상태"라며 활동을 못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혁건은 "(사고 직후) 노래를 포기했다. 그런데 이시하가 '한 글자씩이라도 녹음하자. 10년이 걸려도 좋으니 언젠가 노래를 발표하자'고 말해줘 너무 고마웠다. 그 말에 용기를 얻었다"며 이시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혁건과 무대에 등장한 이시하는 연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이날 김혁건은 이시하의 도움을 받아 복식 호흡장치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해 감동을 줬다.
한편, 더크로스 김혁건 이시하 출연에 네티즌들은 "스타킹 더크로스 김혁건 출연, 이시하의 우정에 감동 느꼈다" "더크로스 김혁건 왜 활동 안 하나 했더니… 앞으로 좋은 노래 기대하겠습니다" "더크로스 김혁건이 마비라니… 희망 잃지 말고 힘내길" "이시하 같은 친구있는 김혁건씨 부럽다. 우정 영원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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