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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내 3대 대형마트의 소비자 피해 중 절반 이상은 이마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새누리당)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관련한 소비자피해 상담 5248건 중 58.8%가 이마트와 관련됐다.
분석자료를 보면 이마트와 관련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3086건에 달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도 각각 1602건(30.5%), 560건(10.7%)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피해구제건수도 총 157건 중 이마트가 77건으로 49%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홈플러스(52건), 롯데마트(28건) 등의 순이다.
유형별로는 세탁업서비스, 정보통신기기, 문화오락서비스, 의류섬유신변용품 등이 소비자 피해가 많은 품목이었다.
유 의원은 “대형마트시장 매출규모는 38조원을 돌파했다”며 “매출경쟁보다 서비스경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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