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대부분은 몸이 아파도 참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사람인이 직장인 1892명을 대상으로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93.2%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상사,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47.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42.6%), '출근하는 것이 차라리 속 편해서'(37.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아픈 것을 참고 출근한 후에도 '평소대로 정상 근무했다'는 비율은 84.7%나 됐다. 이는 '조퇴 또는 반차를 사용했다'(15.3%)는 답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참고 일한 경험이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는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78.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28.5%)는 답도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아플 경우, '하루 쉬고 나아서 출근하는 것'(82.3%)을 ‘참고 근무하는 것’(17.7%)보다 선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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