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하는 팬관리, 이미지 관리 안하고 제 맘대로 산 모자란 가수를 정리해주시고 챙겨주신 히든싱어 연출진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날들도 저답게 부지런히 떠올리고 만들고 부를게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윤종신은 1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노래 실력을 겨뤘다.
1라운드에서 윤종신과 모창 가수들은 지난 1996년 발매된 4집 수록곡 '내 사랑 못난이'를 불렀다.
이후 평가에서 '윤종신 같지 않은 사람'으로 윤종신은 단 1표만 획득하고 2라운드와 3라운드도 무난하게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윤종신과 모창 가수들은 '오래전 그날'을 불렀고 윤종신은 특유의 감성어린 목소리로 방청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결국 89표로 최다 득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했다.
윤종신은 "꾸준히 공연을 하지만 방송에서 노래 부르는 일이 많지 않다보니 가수인지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많다"며 "히든싱어에 불러준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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