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국인 체형에 맞는 ‘코리안 핏’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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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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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식 모델 27종 예약판매 실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 된 ‘코리안 핏’ 모델을 선보였다.[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한국인 체형에 최적으로 설계된 ‘코리안 핏’ 모델을 포함한 2015년식 할리데이비슨 라인업을 선보였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투어링 계열의 ‘코리안 핏’ 모델 2종을 포함,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능으로 재 출시된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FLTRXS)’까지 총 27종의 2015년식 라인업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인 체형에 최적으로 설계된 코리안 핏 모델은 △울트라 리미티드 스페셜(4600만원), △울트라 클래식 스페셜(4200만원)이다. 이들은 웅장한 디자인과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으로 사랑 받아온 투어링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2종에 ‘스페셜’이란 이름을 붙여 추가 출시된 것이다.

코리안 핏의 대표적인 특징은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기존보다 낮아진 시트고와 지상고다. 코리안 핏 모델의 시트고와 지상고는 각각 685㎜와 115㎜로 기존 보다 각각 55㎜(기존 시트고: 740㎜), 20㎜(기존 지상고: 135㎜)이 낮아져 착지성이 향상됐다. 너비가 감소된 프라이머리 덮개 채용으로 주·정차시 모터사이클을 핸들링 하기가 더욱 수월해졌다.

또 핸드 콘트롤 위치와 라이더와의 거리가 기존보다 약 50㎜(2인치) 정도 가깝게 설계해 라이딩 중 손쉽게 계기판에 있는 다양한 버튼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핸드그립의 직경이 작아져 브레이크 및 클러치 레버 조작이 더욱 쉬워졌다.
 

코리안 핏 모델의 시트고는  685㎜로 기존 시트고 740㎜ 보다 55㎜ 낮아져 착지성이 향상됐다. [사진=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15년식 라인업에는 상어코(Shark-nosed) 스타일의 페어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로드 글라이드 커스텀이 오디오, 서스펜션, ABS(제동장치) 등의 기능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돼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3400만원)이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이 모델 역시 시트고가 695㎜로 설정돼 있어 편안한 착지성을 자랑하며 ABS의 경우 전·후 브레이크가 연동된 리플렉스(Reflex) 링크가 적용돼 어느 브레이크를 사용해도 빠르게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깔끔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프테일 라인업에도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돼 응답력이 향상됐으며, 신형 마스터 실린더 장착으로 제동시 필요함 힘을 최대 40% 감소시켰다.

우이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모터사이클 영업팀장은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설계된 ‘코리안 핏’ 모델을 비롯, 2015년식의 다양한 모델들이 점점 성장하고 있는 국내 레저 모터사이클 시장에 기폭제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할리데이비슨을 구매한 라이더들에게 ‘모터사이클,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2015년식 모델을 계약하고 완납하는 라이더 대상 할리데이비슨 정품 가죽 재킷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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