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구환경 변화를 쉽게 체험하고 교육하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내년 1월에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물환경 등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생존법과 대체에너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처인구 동부로 162번길 14에 연면적 672.62㎡ 2층 규모로 조성되는데,경안천 마평생태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에 적합한 곳에 위치해 있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11월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 준공하고 내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센터는 총9개 존에 26개의 콘텐츠로 구성되는데 △디지털 화면에 공을 던져서 탄소배출이 많은 시설을 맞추는 디지털 공 던지기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모니터에 비추면 3D영상으로 구현되는 국내 최초 이미지인식 증강현실(AR)관 △경안천 서식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전시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환경단체와 봉사자를 통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접수를 받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교육기관의 다양한 현장 체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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