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앙아 무역사절단 파견…무역·투자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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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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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최경림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6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양국 무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국내 31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수입협회가 주관하는 구매사절단과 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시장개척단으로 구성됐다.

구매사절단은 현지 관심기업과 일대일 무역상담회를 실시하고 시장개척단은 현지 투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신아이티씨, 아이비지양행, 씨피앤씨 등 우리 중소수입업체 19개사가 포함된 구매사절단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현지 관심기업과 농산물, 금속 등 원자재 상품의 수출입 관련 일대일 무역상담회를 진행한다.

하림, 신동에너콤, 신영 등 중견기업 12개사가 참가하는 시장개척단도 투자간담회를 통해 현지 투자여건 이해와 우리기업의 중앙아 투자현황 및 성공사례 공유, 현지 정부 관계자와 면담한다.

아울러 최 차관보는 우즈베키스탄 아지모프 수석부총리와 카자흐스탄 이세케셰프 투자개발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과 면담하고,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즈벡은 중앙아 5개국 중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대상으로, 2008년 교역액이 10억달러를 초과한 이후 2013년에는 19억달러에 달한다.

최 차관보는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상생의 경제협력을 이루어나가기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지난 6월 정상순방을 계기로 어느 때보다 활성화된 한-중앙아 협력이 이번 중앙아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보다 큰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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