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스트 양요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애정이 깊다.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기도 하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앨범 준비를 뮤지컬과 병행하다보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한 소절도 못부르고 녹음실을 나온 적도 있다. 그럴 때 마다 좋아해주실 여러분 생각하며 힘내서 준비했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양요섭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아니 그보다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만 보이도록 하겠다"고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타이틀곡 '12시 30분'은 프로듀싱팀 '굿 라이프'가 작곡한 곡으로 가을의 감성을 녹이는 잔잔한 선율의 발라드지만 드라마틱한 전개와 비스트 각자의 개성을 살려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보컬로 비스트만의 깊이를 더했다. 째깍거리는 초침 소리와 피아노 선율, 이별을 앞둔 연인을 각각 시침, 분침에 묘사한 담담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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