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21~22일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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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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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APEC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기구 및 APEC 민간 협의기구인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저성장의 무기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 구조개혁 뿐만 아니라 단기 수요진작 정책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특히 현재와 같은 수요부족 상황에서는 성장 친화적 정부지출이 수요 진작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병행, 공급 측 역량을 강화해야 저성장 고착을 방지할 수 있음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각국의 정책이 초래할 수 있는 파급효과(spillover effect) 등을 고려, 각국의 거시정책을 신중히 조정하고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APEC 회원국들에게 상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소·벤처 기업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기간 중 금년 APEC 의장국인 중국의 러우 지웨이 재무부 장관과 현 IMFC 의장인 타르만 싱가폴 재무부 장관, 나카오 타케히코 A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는다.

양자회담에서는 아·태지역의 경제상황 및 세계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 경제·금융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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