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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음악당 평일 공연 시작 시간 현행 8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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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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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음악당]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예술의전당이 음악당(콘서트홀·IBK챔버홀·리사이틀홀)의 평일 공연 시작 시간을 내년에도 현행 오후 8시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예술의전당은 현재 오후 8시를 원칙으로 하는 평일 음악당 공연 시작 시간을 내년부터 7시3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으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게시판 등을 통해 관객들의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빗발치자 계획을 철회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2015년 음악당 평일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30분을 기본으로 공연 특성에 따른 유동적 운영을 계획했으나 게시판 등을 통해 직장인 관람객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교통 체증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오후 8시 시작을 기본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하지만 대관자들의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오후 8시를 원칙으로 공연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작 시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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