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도자 공공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산시 사2동 마을발전추진위원회와 함께 도자벽화로 마을을 꾸미는 ‘영화길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지난 18일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도자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도예인의 일거리를 창출하고, 도예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에도 서울 남대문 시장, 경기도 시흥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도시 경관을 활발하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된 안산 사2동 마을 육교 주변은 배달 오토바이의 무단통행, 주차로 막혀버린 통행로, 불법현수막 설치, 작은 사건과 사고 등 마을의 수많은 문제들이 일어났던 장소로, 경관 개선이 시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자재단과 사2동 마을발전추진위원회가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육교 벽면에 높이 2.4m 폭 19.3m 의 규모로 미소, 자동차, 가족을 주제로 한 도자 벽화가 설치되어 마을을 활기 넘치는 곳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황윤미, 이준범, 오중석, 최호준, 김희구, 김지수, 신승민, 이정숙, 주지남, 김지훈 등 총 10명의 도자 작가와 함께 사2동 주민과 어린이 등 총 800여명이 참여하여 직접 유닛을 만들고, 설치하여 의미를 더했다.
사2동 꿈을 키우는 작은 도서관 박은희 관장은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공동체 강화에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도자재단 이완희 대표이사는 “좋은 마을을 만드는 도자공공미술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뜻 깊었다. 이곳이 활기 넘치는 사2동 마을문화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 앞으로도 도자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전국을 대상으로 활발히 추진될 예정”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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