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비트코인(가상화폐) 전문가 킨텍스로 모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0 17: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영)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은 한때 유행이 아니며 사용자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타임스도 “추상적인 면에서 비트코인은 완벽한 화폐”라고 평가했으며, 블룸버그 역시 “비트코인은 단지 편리함이 아니고 비트코인은 혁명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애플과 페이팔이 연달아 비트코인 결제를 채택하면서 그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비트코인. 벤 버냉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 등 유명 인사들의 옹호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2월에 개최될 국제행사의 개최 소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 월스트리트 저널과 해외 언론들이 앞 다투어 보도 할 만큼 관심을 모았던 국제행사 ‘Inside Bitcoins Conference & Expo 2014’(www.insidebitcoins.co.kr)의 국제 컨퍼런스에 글로벌 전문가 참가기업과 연사들이 줄줄이 소개되고 있다.

동 행사는 미국의 유명 기술분야 미디어 회사인 MecklerMedia사와 국내 킨텍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매년 9개국을 순회하는 글로벌 행사이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가상 화폐 시스템이자 새로운 화폐로,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가명)라는 일본 프로그래머가 관련 논문을 게시한 것이 비트코인의 시작이다.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가능, 제로에 가까운 거래 수수료, 사용자의 익명성 보장, 중앙 정부의 통제로부터 자유로움 등의 특징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나 정부 규제의 불확실성과 향후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애플, 페이팔 외 바이두(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푸들러(미국 최대 온라인 음식 배달서비스) 등 점차 그 사용처가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본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가상 화폐를 비롯한 결제, 온라인 리테일, Fintech(Finance+Technology), 보안 솔루션, 금융 및 투자, 법률, 컨설팅, 온라인 게임, 미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15명 이상의 유명 연사들이 광범위한 토픽을 다룰 예정이다. 일부 주제 및 핵심 연사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국내를 대표하는 연사로 최근 매경 세계지식포럼 비트코인 세션사회를 맡기도 한, 고려대 컴퓨터학과 인호 교수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물 인터넷(IoT)과 비트코인(가상화폐) 결제 시스템과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논의를 풀어갈 예정이다.

국내 주요 연사 중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이자 인프라베이직 대표이사인 김일선 교수는 비트코인(가상화폐)이 기존 경제 구조의 근간을 흔들고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논의를 지난 23년 간 벤처 인큐베이터로서의 경력 및 실제 창업 사례를 바탕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비트코인 관련 대표 서적인 ‘비트코인은 강했다’의 저자이자 비트코인 교육센터 준비위 대표이기도 한 오태민 씨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가상화폐 규제동향과 자금세탁에 관련한 규제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해커대회 입상자 출신인 ㈜디바인랩의 차명훈 대표이사는 비트코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비트코인 거래 소 보안의 문제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해커의 관점에서 바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보안’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연사 중 샌프란시스코 Little Italy, Telegraph Hill 커뮤니티의 현 멤버이자 Alphapoint의 부회장이기도 한 스콧 밤바치노(Scott Bambacigno)는 과거 소매 및 유통업에서의 빅데이터 기업인 Baynote에서의 오랜 업무경력을 살려 비트코인 사업의 글로벌 기회와 가능성을 유통과 소매업의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