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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서태지 “딸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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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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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 기자회견[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서태지가 아이 아빠가 된 이후의 심경 변화를 밝혔다.

서태지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서태지는 “원래 변화하고 싶고 변화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가정이 생기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여유가 생겼다.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고 운을 뗐다.

“이 감정이 9집에 고스란히 담겼다. 내 딸아이가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음악을 만들었고 현재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지난해 5월 배우 이은성과 결혼한 뒤 지난 8월 득녀했다.

5년 만에 신보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에는 선공개곡 '소격동',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숲 속의 파이터'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9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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