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내육성 배 품종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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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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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6년까지 6억원 투입해 원황, 화산, 만풍 등 보급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북청주시가 지역에서 재배되는 배 품종 다변화에 나선다.

청주시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5년 지역전략작목 종합기술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배 국내육성품종 보급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신고배를 대체할 국내 육성품종 보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현재 청주시의 배 재배 면적은 114.7ha로 이중 94%가 신고배를 재배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같이 이른 추석일 경우 출하시기를 맞추기 어렵고, 미숙과 유통, 특정 병해충 발생,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등 생산, 유통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앞으로 원황, 화산, 만풍 등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하고, 재배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과수농가의 국내육성 품종의 재배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공동 선별시설 구축, 농가 경영컨설팅, 과수 판촉 홍보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현재 6%에 불과한 국내육성 품종 재배율을 10%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추석 시기에 맞춘 배 출하로 소비자 신뢰제고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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