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맞대결을 펼친다.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6차전에서 이대호가 속한 소프트뱅크는 4-1 승리를 거두며 일본시리즈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손에 쥐게 됐다.
이대호는 오는 25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오승환이 속한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를 하게 된다. 특히 이대호 오승환이라는 한국 선수들이 일본시리즈에서 대결을 펼치는 것이 최초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에 네티즌들은 "이대호 오승환 대결, 벌써부터 기대" "이대호 오승환, 누굴 응원하지? 이기는 편 우리 편?" "이대호도 대단하지만, 기세를 보면 오승환 만만치 않다"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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