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영화 '분신사바' 촬영 당시 갯지렁이를 먹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이유리는 "영화 촬영 당시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낙지를 입에 문 채로 찍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난 앞이 안 보이는 렌즈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내 입에 갯지렁이를 넣고 촬영했더라. 난 그 사실을 영화 개봉 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그걸 알았다면 그 장면을 찍지 않았을 것이다. 해당 장면은 자극적이라 편집됐다"며 "신인 때라서 아무 말도 못 했는데 지금 감독님께 갯지렁이 한 상자 보내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