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이틀째…각국 수석대표 정책연설 및 특별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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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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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막 이틀째인 21일 부산 벡스코 등지에서 본회의와 ‘월드IT쇼’,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등의 특별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는 전날에 이어 2차 본회의가 열려 참가국별 수석대표들이 차례로 나와 ITU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정책연설을 한다.

193개 ITU 회원국 중 회의 참가국 수석대표들의 정책연설은 회의 사흘째인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수석대표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전권회의 참가국들을 상대로 한국 ICT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ICT 세일즈 외교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최 장관은 이날 나카라과,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동티모르 등 5개국 대표와 차례로 만나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사와 정보통신방송 정책 및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의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브로드밴드 구축,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이버 보안, 국가정보화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니카라과·가나와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ICT 분야 상호교류와 협력의 추진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전권회의가 폐막하는 11월 7일까지 튀니지, 크로아티아, 중국 등 모두 17개국 대표와 면담을 하고 ICT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 및 전문가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벡스코 2전시장과 오디토리엄에서는 월드IT쇼와 5G 글로벌 서밋' 행사가 이틀째 계속된다.

월드IT쇼는 우리나라의 ICT 분야 글로벌 위상 제고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국내 최대 ICT 전시회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시스코, 퀄컴, 화웨이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의 ICT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5G 글로벌 서밋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KT, 퀄컴, 인텔, 노키아, 화웨이 등 국내외 기업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나와 산업계 동향과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부터 회의 폐막 전날인 11월 6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ICT 세상에서의 달콤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고전무용, 전통 국악, 탈놀이, 퓨전 국악, 비보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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