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13번째인 올해 기타 콘서트에서 그는 지금껏 발표한 기타 솔로곡과 클래식 기타 레퍼토리를 비롯해 대표적인 영화 음악들까지 30인조 스트링 체임버 앙상블과 함께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새롭게 준비 중인 기타 앨범 '우주기타'의 수록곡을 처음으로 들어볼 수 있는 자리다. 이 앨범은 그의 여섯 번째 단독 앨범이자 2003년 발표한 5집 '흡수'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또한 오는 12월 개봉될 영화 '국제시장: 감독 윤제균'의 OST도 미리 들어볼 수 있다.
그의 앨범을 발매하는 기획사 무직도르프는 "이병우는 모든 음악 장르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연주하는 독보적인 멀티 기타 플레이어"라며 "표현 방식에 한계를 두지 않는 전방위 기타리스트"라고 평했다.
이병우는 영화 음악 작곡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는 '왕의 남자', '괴물', '마더', '해운대', '관상' 등 20여 편의 영화 음악을 만들었으며 영화비평가협회 음악상(2003, 2013), 상하이 국제영화제 음악상(2004), 청룡영화제 음악상(2006)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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