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24일 부산 동명대학교에서 '해사안전시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사안전시설 학술대회'는 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를 설치·관리하는 해사안전시설 관련 공무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산·학·연·관 합동 학술대회이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항로표지 연구개발', '등대 해양문화공간 및 등대 문화유산' 등 총 7개의 주제로 구성·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발표되는 논문에는 태양광, 파력, 풍력 등의 복합(hybrid) 발전시스템을 항로표지에 적용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김혜정 해수부 해사안전시설과장은 "해사안전시설 학술대회는 일반 학술대회와 달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업무역량을 키우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게 운영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해사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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