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가 도민 생명과 직결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
재난안전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15분간 도내 34개 소방서별로 혼잡한 주요도로 1개 장소를 지정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출동한 소방차는 5분 이른바‘골든타임’안에 현장에 도착해야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
따라서 화재 시 소방차가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인명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다. 5분 이상 경과 시에는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또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이 골든타임이다.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율이 크게 떨어진다.
도민들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한 일번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의무” 라며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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