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희망’을 쏜다…청년·환경·소외계층 CSV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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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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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오픈마켓 11번가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11번가 사회공헌의 가장 특징은 소외계층 외에도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삶의 터전인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이다. 

11번가는 올해 대학생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새롭게 신설했다. 바로 희망식탁과 희망날개 활동이다. 고된 학업과 취업 준비로 힘든 대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희망식탁은 각 학교 내 학생식당 식권을 1000원에 판매하고 판매금액과 11번가 기부금을 더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동국대, 국민대, 숭실대 등 5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현재 5000여명의 학생이 희망식탁 식권을 구입했고, 25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희망날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성신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등에서 취업을 앞둔 여대생에게 면접용 정장을 증정하고, 헤어·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했다. 총 120명이 면접용 정장을 선물 받았고, 500여명이 취업강의에 참여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화제다.

희망복원 캠페인은 국립공원 및 국내 주요 명소를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는 활동이다. 지난 4월 북한산국립공원의 유실토 복원을 위해 등산객과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 여름에는 낙산 해수욕장에서 백사장 쓰레기를 수거했고, 지난 19일에는 남한산성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활동도 펼쳤다.

소외계층 아동의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희망새싹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추천한 대상자를 매월 3~5명씩 고객과 함께 돕는 활동이다.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150여명의 어린이가 빛을 선물 받았다.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바일 전용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 실장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CSV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활동 폭을 넓혀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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