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늘도 전국에 비가 오면서 '비가 오는 날에 생각나는 노래'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비스트가 지난 2011년 발표한 '비가 오는 날엔'이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은 것.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외 비가 오는 날에 생각나는 노래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는 에픽하이가 2008년 발표한 5집 앨범 'Pieces, Part One' 수록곡 '우산'이다. 지난 7월 가수 윤하가 솔로 버전으로 다시 발표하며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SG워너비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도 떠오른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는 1989년 개봉한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의 OST로 故 김현식 강인원 권인하가 불러 유명한 곡이었다. 이후 SG워너비가 리메이크하며 공개해 많은 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에 수록된 '비 오는 압구정'도 떠오른다. 비 오는 날에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 노래를 듣는다면 감성이 촉촉해질 것이다.
이밖에 이승철의 '서쪽하늘', 존박의 '빗속에서', 김경호 '비와 당신의 이야기', 박혜경 'Rain' '사랑은 비를 타고 오네요' 등이 올랐다.
'비가 오는 날엔'이 다시 재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스트가 20일 자정 발표한 미니 7집 앨범 타이틀곡 '12시 30분'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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