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지난 9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감소세를 보였다. STX와 동양그룹 소속 업체의 만기도래 부도 어음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9월 어음부도율은 0.22%로 전월의 0.28%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8%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고, 지방은 0.44%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법인 47개, 개인사업체 23개 등 총 70개였다. 전월보다 8개 증가했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월 22개에서 9월 26개로 늘고 서비스업(22개→27개)과 기타(8개→6개)도 증가했다. 건설업은 12개로 전월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21→25개)과 지방(41개→45개)의 부도업체가 4개씩 늘었다.
신설법인수는 6400개로 전월보다 151개 줄었다. 부도업체수가 늘고 신설법인수가 줄며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36.2배로 전월(131배)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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